급격한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니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고객 중심의 서비스도 기술과 시장을 고려하여 새롭게 재편 중인데요. 그중에서도 비대면 서비스는 일시의 유행이 아닌 산업의 한 형태가 되어감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와 고객을 함께 고려한 서비스 기획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비대면 서비스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이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하면 한 번에 잡을 수 있을까요?
고객 중심의 서비스 기획 성공사례
메타버스를 활용한 고객 중심 서비스 - 제페토
메타버스는 가상환경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외 기업의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제페토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사용자 참여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제페토는 서비스 기획 측면에서 기존 상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품으로 확대하며, 빠른 프로토타입과 피드백으로 보완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마이데이터 사업 춘추전국시대의 선두주자 - 뱅크샐러드
개인의 데이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개인정보를 모아 ‘개인 주도’로 활용하는 산업으로, 데이터 활용의 중심이 정보 보유 기업에서 정보를 가진 개인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이데이터 대표서비스인 뱅크샐러드는 다수보다 ‘초기 얼리어댑터’에게 맞는 서비스에 집중하고 검증하고 학습하면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가설 → 검증→학습을 반복하는 Lean Process 기반으로 시장성을 검증하고, MVP(Minimum Viable Product)를 도출하여 정성적, 정량적 방식으로 빠른 검증을 수행했습니다.
재미있는 비대면 서비스 경험 – 카카오 저금통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금융 서비스가 혜택에 집중했다면 카카오뱅크의 카카오 저금통은 금리와 같은 ‘저축 결과’보다 고객 조사를 통해 ‘재미있는 저축 과정’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비대면 성공케이스인 '카카오 저금통'은 계좌에 있는 잔돈을 자동으로 저축해주는 소액 저축상품입니다. 타 금융사 대비 금융 혜택은 낮으나, 한 번만 규칙을 설정해두면 자동으로 저축 가능한 ‘편의성’과 실물 저금통에 저축하는 듯한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여 호응을 얻었습니다.